안녕하세요 브릿지인 컨설턴트입니다.
한국철도공사 면접을 앞두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별 상황면접부터 1분자기소개 구성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필기 합격자 발표가 나고, 3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는 면접을 위해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하실텐데요. 코레일 면접이 처음이신 분들은 어떻게 진행되는 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지금 이 포스팅에서 코레일 면접의 A to Z를 완벽하게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면접, 어떻게 진행될까?
코레일 면접은 "1분 자기소개 + 상황 면접 + 인성(경험) 면접"으로 총 10분간 이루어집니다.
(1) 면접장 입실전 업무 중 발생가능한 상황 주제가 A4용지에 주어지고, 7분간 답변을 작성함.
(2) 7분 이후, 작성한 답변을 잠시 제출했다가 면접장으로 입실 전 다시 받아서 들어감.
(3) 면접장에 입실 후 가장 먼저 1분 자기소개 시작 + 꼬리질문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4) 자기소개 이후 작성한 답변을 바탕으로 상황면접 발표 시작 + 발표에 대한 꼬리 질문 1~3개
(5) 자소서 기반 질문, 경험 질문 등 인성면접 3개~5개 질문 받음 ( 평균 3개정도 받음)
(6) 마지막할말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고
(1)~(2)까지 면접장 입실 전 7분간 답변을 준비하고, (3)~(6)번 면접장 안에서 총 10분간 이루어지는 면접입니다.
면접관 4명에 지원자 1명, 다대일 방식으로 진행되며 1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끝나기때문에 도대체 어떻게 평가를 하는 지 모르겠다라는 얘기도 가끔씩 나오는데요. 실기시험이 있는 토목, 사무영업_무선제어, 토목_장비운전 직무는 실기 25, 면접 25지만 대부분은 면접 50으로 사실상 필기 점수를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실제로 매년 코레일 면접 컨설팅을 진행하며, 필기컷인 분들이 최종 합격하는 사례들을 엄청나게 많이 봤으니 지나간 필기는 잠시 잊고 면접에만 올인하신다면 무조건 합격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사실 코레일 면접에서는 각 절차마다 중요한 포인트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며 설명드릴게요!
▶ 1분 자기소개
코레일을 떠나서 1분 자기소개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지원자로서 유일하게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질문이며, 간단하지만 지원자를 가장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면접에서 자기소개란 1분이라는 시간 내 본인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지,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 사람인 지를 파악하기 위한 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여기서 많은 분들이 소개팅에 나온 사람처럼 나를 설명하려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실수 포인트입니다.
아 저는 그래도 좀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고, 어떤 걸 좋아하고, 아침형 인간이고 MBTI는 어떻고, 평소에 무슨 취미활동을 해요, 제 성장과정은 항상 어땠고 장점은 뭐고, 단점은 어쩌고 저쩌고..
나를 소개한다는 건 맞는데 "현재 내가 어떤 자리에 와있고,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를 잊지 말아야합니다. 네, 맞습니다.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 사람, 직무 역량을 잘 어필할 수 있어야합니다.
너무 성격적인 것만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한 직무를 잘 수행하기위한 노력, 직무 관련 지식과 교육 내용, 전문성 등 정량적인 역량을 하나 섞어주고 그 다음에 정성적인 역량을 같이 조합해주세요.
면접관 입장에서 무엇을 궁금해할 지 생각하세요 면접관은 지원자가 똑같은 면허를 따면서도 열차 운전 이론과 차량 구조 특성 등을 잘 배웠는 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차량 기계, 차량 전기, 건축, 전기 통신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공 수업 듣고 기사 자격증 딴거 다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 싶지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내가 말을 함으로써 역량이 생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다른 경험 질문에서는 보통 이러한 부분을 어필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 상황 면접
상황 면접은 실무에서 나올법한 상황을 가정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태로서, 방안형 주제와 딜레마형 주제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또한, 코레일의 상황 면접 주제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정답의 방향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방안형 상황면접은 보통 사무영업 분들에게 많이 나오곤 했는데요. 역사 내 혼잡도 문제를 해결하라거나 열차의 정시성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라 라는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업무 중 발생하는 구체적인 상황이 주어지긴 하지만 결국에는 어떠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향성이며, 창의성, 경제성 등의 요소가 추가적인 가점 형태로 주어지는 형태입니다.
2) 딜레마형 상황면접은 A와 B라는 선택지를 고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태인데요. 동료마다 의견이 다르거나, 기존의 내 업무와 상사의 지시가 겹치는 상황, 그리고 매뉴얼과 관습적인 업무 방식 등 약간 선택하기 어려운 실무 상황이 주어지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묻는 형식입니다. 최근에는 딜레마형 상황면접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선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함께 제시하여 면접관을 설득시켜나갈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어떠한 형태로 나오더라도 결국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잘 갖춰져있다면 모든 상황에 답변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직렬에 따라 어떠한 상황 주제가 나올 지 러프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큰 틀에서 이러한 방향의 상황 문제가 직렬별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기출 문제 일부를 가져와서 소개해드린다면 이렇게 직무 기반의 상황들이 출제 됩니다.
어떠신가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글로써 모든 부분을 설명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결국 모든 상황 주제에 대한 답변은 코레일이 추구하는 안전, 혁신, 소통, 신뢰와 관련된 부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인지하시고 어떤 방향으로 답변을 전개하실 지 고민한다면 모든 상황 면접에 크게 어렵지 않게 대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코레일 면접, 상황, 인성 기출 문제 공유
이번 한국철도공사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상황, 인성 등 과거 기출 문항들을 공유해드립니다. 필요하신분 들은 이메일 주소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외에도 코레일 면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