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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팬오션 신입사원 (기업/직무 분석, 예상 PT면접 주제, 자소서 분석)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든든한 취업인맥 대표 컨설턴트입니다. 오늘은 제 전문분야이자 취업 컨설턴팅 업계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물류/해운 분야의 전문가로서 팬오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팬오션은 66년도에 설립된 회사이지만 STX그룹의 일원이기도 했지만 그룹사가 어려워지면서 하림에게 매각되는 등의 수난을 겪었지만, 결국에는 오뚜기 깥이 살아남아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벌크선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팬오션의 인재들은 벌크분야에 있어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전문성을 갖췄다고 감히 말할 수 있으며, 그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문성, 높은 수준의 급여, 커리어까지 3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팬오션을 적극 추천해주는 바이며, 이제부터 이 기업에 지원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현황들을 상세하게 공유하겠습니다. 그러면 시작합니다!^^
​​​1. 2025 팬오션 신입사원 채용공고 분석
2025년 팬오션의 채용은 3월 31일(월) 10시부터 4월 14일(월) 15시까지 진행되며 영업(해운영업 및 운항 등), 관리 (경영기획, 법무보험, 재무관리, 인사총무 등), 컨테이너선 영업(부산사무소)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 인성 검사 - 1차 면접 (토론/PT) - 2차 면접 (임원/영어) - 최종입사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해운기업의 채용과정을 모두 따르는 기업입니다. HMM은 최근 정규직 채용제도를 없애고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를 채택한 것에 반하여 팬오션은 여전히 전통적인 채용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직무 또한 다른 여타 기업들과 달리 영업 / 관리 / 컨테이너 영업으로 매우 벌크스럽게 뽑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간단히 요약하면 "세부적으로 뽑아봤자 어차피 취준생이 직무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며, "똑똑한 애 뽑아서 현업에서 가르치면 된다"는 마인드가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해운은 특수한 분야이고 이해하기가 어려운 영역이므로 구체적인 사항들을 묻지는 않더라도 거시적인 Insight를 보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해운기업에서 반드시 거치는 면접 유형이 바로 PT면접토론면접입니다. 팬오션은 PT면접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산업, 기업, 직무 현황과 관련한 주제와 자료를 현장에서 제시하고 PT발표를 시키며, 그 내용이 워낙 자세하고, 어렵기도 해서 많이들 어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면접자가 갖고 있는 지식보다도,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 즉, 똑똑함을 보기 위함으로, 실제 현업에서 활동하는데 있어서 직접 선주, 고객, 동료들을 설득하고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역량이므로 대부분의 해운기업들은 이런 면접 형태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팬오션은 여타 해운기업과 마찬가지로 영어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편으로 특히 영업분야를 지원한다면 높은 수준의 어학능력을 요구하지만, 제2외국어에 대해서는 별다른 플러스 점수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영업에 한해서는 전공무관으로도 볼 수 있지만, 해운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물류학과, 국제물류학과, 아태물류학과 및 해양대생들은 별도의 플러스 점수는 존재합니다. 관리 파트의 경우는 영업과 달리 자신이 세부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맞는 전공지식, 자격증, 스펙 등이 있으면 훨씬 유리할 것이며, 관리공통으로 채용하더라도 경영기획, 법무보험, 재무관리, 인사총무 직무 중 하나에 FOCUS를 맞춰서 자소서를 작성하시면 훨씬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팬오션 기업 및 직무 분석
팬오션은 매출의 77%가 해운에서 발생하는 기업으로서 이 중 컨테이너 사업에서 발생하는 8%를 제외하고는 벌크 (Wet bulk + Dry bulk)에서 69%가 발생하며, 그 중에서 Dry bulk가 64%의 매출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Dry bulk 전문 기업입니다. Dry와 Wet Bulk를 나누는 기준은 말그대로 Dry Bulk는 액체나 기체상태가 아닌 고체 상태의 모든 화물들을 말하며,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속한 일원으로서 하림그룹에서 축산업을 하는데 필요한 곡물들을 운송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외 석탄, 철광석, 철강 등 모든 고체 형태에 있는 화물들을 Dry Bulk라고 하며, Wet Bulk는 원유와 LNG 등의 사업들을 보통 말합니다. 하지만, 팬오션은 Wet Bulk 분야에서는 매우 미비한 수준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자소서를 쓰거나 면접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Dry Bulk를 목표로 한다고 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 팬오션은 운송을 뛰어넘어 직접 곡물트레이딩까지 하는 사업의 비중을 늘리거 있으며, 이는 매출 비중의 10~20%까지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금번 채용공에서는 별도로 채용한다는 말이 없는 관계로 이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팬오션 사업별 매출규모>
팬오션의 매출의 60% 정도가 아시아에서 선적되는 형태의 화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에서 주로 선적되는 것은 각 국가별로 차이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중일 국가들은 주로 철강제품들이 많이 생산되는 국가들인 반면에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철강제품 외 석탄 등이 많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그외 국가별 특징으로는 오세아시아는 철광석과 석탄의 주요 생산지이며, 북남아메리카는 곡물의 주요 생산지입니다. 유럽은 본래 흑해에서 생산되는 우크라이나 곡물이 주요 화물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많이 위축되었으며 유럽 전반에 걸친 경제악화로 인해서 유럽에서 선적 가능한 화물들이 많이 없는 실정입니다.
<​​팬오션 지역별 매출 규모>
팬오션의 국내 주요 고객으로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을 비롯한 메이저 철강사들이 있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철강원료 및 제품들을 세계 곳곳에 수출을 하고, 다시 한국으로 올때는 하림그룹에서 요구하는 곡물을 선적해오는 형태의 비즈니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철강화물이 선호되냐면 철강화물은 Clean Cargo이므로 화물이 선적되는 선박의 Hold 공간에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게 때문에 별도의 청소 없이 곡물을 선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특히 사람, 동물들의 입으로 들어갈 곡물의 선적 기준이 매우 까다로우므로 만약 석탄 등을 선적한 이후에 곡물을 선적하고 싶다면, 50만불에 가까운 Cleaning 비용이 발생하므로 Hold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Clean cargo는 매우 매력적이며 여기서 가장 많은 Clean 화물을 발생시키는 철강사들의 화물운송에 목숨거는 것이 팬오션입니다.
​​​■ 해운 (영업, 운항) 직무
아마 팬오션에 지원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가장 많이 노리고 있는 직무가 곧 해운 직무일 것입니다. 해운 직무는 아래의 글들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해운 산업과 영업, 운항, 용선 직무를 소개했으므로 아래 글을 참고하셔서 이해를 키우시길 바랍니다. (귀찮아서가 아니라 아래 글들에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놨습니다)
일반적인 벌크선사라면 무조건 운항 직무에서 시작하여 2-3년간 직무 경험을 쌓고, 화물영업 or 용선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용선 또한 일반적으로 영업이라고 불리는 직무이며, 화물영업은 위의 포스코 등과 같은 주요 고객사들을 상대로 하여 영업하고 입찰 등에서 화물을 따서 운영하는 업무 등을 진행하지만, 용선은 영업사원이 따온 화물들에 맞는 선박을 대여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모두 기업의 채산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업무들로 이 모든 직무를 경험했다면 유럽, 싱가포르 등 외국 선사들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많이 받으실 것이며, 국내 주요 제조사들이나 무역상사들에서도 물류담당자로 영업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만큼 해운 전문가가 국내에서는 귀한 존재들로 많이 없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지식을 갖춘 이도 없으므로 아래의 글들을 읽고 이해를 키우셔서 임하시면 됩니다.

​​해운사, 선사, 해운선사 취업, 이 분야는 도대체 뭘까? 산업, 기업, 직무까지 전격 해부!
https://blog.naver.com/u_scout/223567286665
​​​​​선사취업, 해운산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 - 용선/대선 (Charterting) 직무 소개 이야기
https://blog.naver.com/u_scout/22373801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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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경영기획, 법무보험, 재무관리, 인사총무 등) 직무
관리 직무를 노리시는 분들이라고 하면 경영기획, 법무보험, 재무관리, 인사총무에 대해서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관리 직무의 특성상 여성분들이 많이 지원하고자 할 것인데, 구체적으로 직무 내용을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다른 기업들의 직무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경영기획 :
통상적으로 해운사의 경영기획은 다른 여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실적 관리 및 투자 심의 등과 같은 업무를 주요 골자로 합니다. 실적 관리는 각 사업부별로 어떤 숫자를 만들고 있는지를 관리하고, 이를 크게는 하림그룹 회장님과 팬오션의 사장님, 작게는 주요 임원들에게 보고하는 형태의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런 숫자들을 토대로 개선 방향성과 추후 회사 운영 방침을 기획하고, 현업 부서에서 이를 올바르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업무로는 투자 심의, 구체적으로는 선박 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선박은 아시겠지만 중고 선박의 경우는 작게는 수백억, 새로운 신조선의 경우는 많게는 수천억에 가까운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현업 부서에서 선박이 항상 필요하다고 주장하겠지만,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고 비용 투입이 적절한지, 가능한지, 그리고 향후 발생 가능한 이익 등이 얼마만큼 되는지 판단하여 심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기업 내에서 가장 엘리트들이 가는 부서이지만, 신입에서부터 경영기획 업무를 시작했다면 현업의 상황과 업무를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업무를 하기 때문에 대단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부서와 유기적으로 만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하지 않았을 시에는 현업 부서에서 보내주는 자료나 취합하는 인물이 되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무시만 받기 십상입니다.
재무/회계 지식, 경영/경제 전공, PPT, WORD 등 각종 Tool 활용 능력, 보고서 작성 능력 및 문장력 등의 역량이 어필되면 좋을 것입니다.
​​​■ 법무보험 :
해운사에서 아마 가장 고생하는 부서 중 하나로, 해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화물 손상에 따른 소송, 용선료 미지급에 따른 선박 구금, 계약 조항 미충족에 따른 법적 분쟁 등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보통 해운사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P&I CLUB을 비롯한 각종 보험사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국내가 아니라 외국에서 일어나는 만큼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이들을 고용하고, 중간에서 관리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법무보험팀에서 근무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영어 능력이지만, 토익 900점 이상 나왔다 수준의 영어가 아니라 계약서 조항 하나하나의 장점과 허점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 실력이 요구됩니다. 해운 계약서 Charterer Party의 조항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살아가면서 보는 수준의 영어가 아니며, 평생 외국에서 살아왔다고 하여도 처음에는 읽었을 때 해석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해석하여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영어 실력이 가장 기본이 됩니다. 법을 전공하거나 법 조항 등을 다룬 지식과 경력이 있다면 엄청난 플러스 점수가 될 수 있지만, 만약 적절한 경력이 없다고 하면 현업 부서에서 관심 있는 이들을 직무 순환으로 법무보험팀으로 스카우트하는 형태로 인원 보충을 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법무보험팀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현업의 업무 형태, 계약 형태 등에 밝아야 하고, 현업의 사업에 피해를 주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법무보험팀에는 사내 변호사도 채용하고, 외부 대형 로펌에 외주를 맡겨서 자문을 구하기도 하지만, 최종적인 판단은 법무보험팀에게 있으므로 이런 사업과 실무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 재무관리 :
해운사의 재무/회계 직무는 일반적인 기업의 재무/회계 직무와 전혀 다른 형태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알아둬야 하는 것은, 해운사들의 경우 모두 선박별로 별도의 SPC, 즉 페이퍼 컴퍼니를 운용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페이퍼 컴퍼니라고 하면 탈세를 목적으로 우리나라 재벌들이 불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해운에서 너무나 당연한 개념으로 조금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SPC를 운용하는 이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1. 선박 금융 및 리스크 관리
리스크 분산: 선박 운항은 상당한 리스크가 따릅니다(예: 사고, 환경 오염, 경제적 리스크 등). 만약 하나의 회사가 여러 척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다면, 한 척의 선박이 문제를 일으킬 경우 그 회사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박별로 SPC를 설립하면 각 선박의 리스크가 개별 회사로 분리되기 때문에, 다른 선박과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 척의 선박이 과거 태안 앞바다에 기름을 유출시켜서 심각한 국가적 손해를 발생시켜서 천문학적인 손해배상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면, 이를 내는 것보다 선사는 SPC는 파산 신청을 하고 배를 포기하는 것이 훨씬 적은 돈이 들고, 회사 전체가 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금 조달 용이성: 선박 한 척을 건조하거나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천억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SPC는 개별 선박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설립되며, 이를 통해 특정 프로젝트나 자산에 대한 투자자와 대출자에게 더 명확한 담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특정 SPC가 소유한 자산(선박)에 대해 직접적인 권리를 갖게 되며, 만약 선사에서 SPC를 포기했을 시에는 투자자들이 선박과 선박에 선적되어 있는 화물들을 압류하게 됩니다(한진해운이 망하고 물류대란이 일어난 이유). 통상적으로 선박을 구매하는 데 선사들이 100%의 자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10~20%의 비용을 지불하며 일정 수준은 투자자들로부터 비용을 지원받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조세 전략
세금 효율화: 조세 피난처(tax haven)에 SPC를 설립하면, 해운선사는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운업은 고도로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선박이 여러 국가를 다니며 운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어느 한 국가에서 세금을 납부하는 것보다는, 조세 피난처에 설립된 SPC를 통해 조세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 조세 조약 활용: 특정 국가들은 조세 피난처와 특별한 세금 조약을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세를 최적화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약은 이중과세를 방지하고, 특정한 경우에는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선원 채용
일부 국가의 선박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사들은 다양한 국적의 선원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사들의 경우는 한국 선원들의 인건비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 국가의 선원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탑승한 선박이 만약 한국에 존재하는 SPC로 설립되어 있다면, 이들은 모두 한국의 노동법에 의거해서 대우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세 피난처에 SPC로 존재한다면, 채용과 해고가 자유로우며, 인원 변동이 심한 해운업계에서는 매우 편리하고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해운선사의 재무/회계 담당자는 SPC를 운용하고, 조세 피난처에서 발생하는 수익들을 관리하고, 다시 본사 혹은 기타 법인으로 자금을 돌리는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를 읽고 있으면 불법적 탈세로 보일 수 있지만, 100% 합법적인 절차이며, 그만큼 복잡하기 때문에 재무/회계 담당자들의 업무 전문성이 상당히 요구됩니다.
​​■ 인사총무 :
다른 기업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지만, 딱 하나, 본사 채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원 채용까지 담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현재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으며, 과거와 달리 먹고살기 좋아지면서 예전처럼 배를 타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HMM에서 최근 몇 년간 대형 선박들을 건조하면서부터 해양대의 우수한 재원들이 HMM으로 많이 진출하는 관계로 우수한 인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군대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의무복무 기간 3년을 채우면 많은 이들이 배에서 내리고자 하는 상황이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선원들, 주로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아의 선원들을 고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을 어떻게 적절히 배분하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선원으로서 근무하는 것이 선호되지 않지만, 제3세계 국가에서는 선원으로 근무하는 것은 자국에서는 엄청난 고임금이 보장되는 대단한 직종이기 때문에 우리로 따지면 서울대급의 인재들이 선원을 하고자 합니다. 이에 실제 선박에서 장교의 역할을 해야 하는 한국 선원들의 품질은 나날이 줄어들지만, 그 밑에 있는 동남아시아 선원들의 수준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어서 이런 쟁점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이슈이며, 이런 문제들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인사총무 담당자의 몫입니다.
​​​3. 해운업계 주요 이슈 (PT면접 예상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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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국산 선박에 대한 관세 적용 선포, 해운에 미치는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해운 산업 지배력을 견제하고 미국 조선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미국에 입항하는 선박들에 대해서 관세를 부과 and 기항하는 해운사가 중국건조 선박 비중이 얼만큼 있는지 그 비중에 비례해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표면적인 이유로는 미국 조선업의 부양을 위한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미군의 해군력이 중국에 사실상 밀리기 때문이며 중국의 해군력을 향상할 수 있었던 배경은 중국 조선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때문입니다. 미국은 본래 조선강국이었지만 (그 미국 이전에는 영국) 미국이 수출을 주도하던 제조 국가에서 수입국으로 바뀌고, 그 자리를 일본, 한국, 중국이 채워나가면서 미국은 현재 국적 해운사조차 없는 국가로 바뀌었습니다. 해운사도 없으니 당연히 굳이 미국에서 배를 건조할 이유는 사라지고, 이따금 건조하는 군함만으로 조선소 운영이 어려우니 미국의 조선업은 말 그대로 붕괴했습니다.
반대로 중국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조선업을 키우고자 했고, 극구 주도로 배를 건조하고 건조된 배들은 자국 COSCO를 필두로 한 자국 해운사들에 주면서 덩치를 키웠습니다. 초기에는 한국/일본 조선과 큰 차이가 있었지만, 품질과 기술력 또한 점차 개선되면서 이제는 한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가격 경쟁력에 품질까지 보장해 주는 중국산 조선에 많은 선주들이 선박 건조를 맡기면서 중국의 조선업과 해운업은 발전했고, 이런 기술력은 고스란히 중국의 해군력 증강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미국은 단순히 자국의 조선업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국의 해군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이번 조처를 하는 것으로 더 이상 중국에 배 건조를 맡기지 않게 함으로써 중국 조선업을 붕괴시키고, 자국의 무너진 조선업과 해군력을 회복 +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만 중국산 선박에 대해서 관세를 부과한다고 특별히 달라지느냐? 미국만 들리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는 해운과 물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한 질문으로 물류와 해운업은 완전경쟁 시장으로서 완벽히 운임(가격)에 따라서 시장이 흘러갑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자랑하는 경제 대국으로 미국을 제외하고 선박을 운영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다리 없이 달리기하겠다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해운은 계절별, 시기별, 상황별로 매번 화물이 몰리는 지역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선박의 투입과 운영을 결정해야 하지만, 미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선박은 그만큼 해운 경기 침체 등과 같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정적인 대응만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중국산 선박과 한국/일본산 선박의 가격 차이가 이 모든 risk를 안고 갈 정도로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굳이 중국에서 선박을 건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연 트럼프가 이런 정책 시행을 할까? 트럼프는 지금껏 정책 이행을 어김없이 시행해 왔으며, 더욱이 이는 미국의 국익과 안보와 직결된 문제이므로 100% 아니 500% 시행할 것이라 장담합니다. 그렇다면 이는 팬오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중국산 선박 비중이 대부분인 팬오션에게는 대재앙과 같은 정책이 될 수 있으며, 현재 곡물 Trading의 주용 국가인 미국을 배제하고 사업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팬오션의 주요 사업 중하나는 동아시아에서 북미 지역으로 수출되는 철강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철강을 선적해서 갔다가 돌아올때 곡물을 수입하면서 팬오션과 하림그룹 전체에 시너지를 내야 하지만, 트럼프의 이런 정책은 이런 사업구조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팬오션은 어떤 전략을 해야 할까요?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을 모두 정리할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관세를 맞고도 갈 수 없고... 그 정답을 찾아야 합니다.
​​​4. 2025 팬오션 자소서 항목 분석 (예시 제공)
이번 팬오션의 자소서는 500자 짜리 4개 항목으로 총 2,000자로 이뤄진 자소서로서 1) 자기PR, 2) 지원동기, 3) 직무역량, 4) 협업능력 을 묻고 있습니다. 매우 간단하게 보여지는 자소서지만 오히려 500자로 많은 것들을 녹여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특히 해운이라는 특별한 분야에 대해서 써야 하므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1.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와, 그 이유를 자유롭게 기술해 주세요. - 500자
1번 항목은 매우 특이하게도 자신을 한개의 단어로 표현하고 이를 자유롭게 기술하는 항목으로서 이 항목을 작성하기에 앞서서는 '내가 팬오션에 어떤 모습을 보이고 싶은가'를 먼저 고민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이때 1차원적으로 영어능력, 영업능력, 친화력, 공감능력 등과 같은 직무와 관련한 역량을 어필하는 것은 경쟁률을 뚫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점근 방식을 수 있으므로 한차원 더 나아간 자기 PR 키워드를 뽑기를 추천드리며, 이를 경험을 근거로 삼아서 설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팬오션이 그 기준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기술해 주세요. - 500자
2번 항목은 지원동기를 묻는 것으로 팬오션의 어떤 모습이 나라로 하여금 지원하게 만들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해운사의 지원동기를 작성하기에 가장 어려운 이유는 사업 대부분이 B2B이기 때문에 다른 여타 기업들과 달리 우리가 살아오면서 밀접하게 경험할 일이 1도 없기 때문에 난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팬오션의 경우는 지원동기를 두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팬오션이 걸어온 행보에서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을 일치 시키고,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는 식의 풀이
(2) 내가 지원하는 특별한 직무에 대해서 지원한 이유를 설파하면서 팬오션에서 얻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 풀이
​​​​3. 희망하는 직무(1지망)를 수행하기 위한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에 대해 본인의 경험, 전공 등 연계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세요. - 500자
3번 항목은 전형적인 직무적 역량을 설명하라는 자소서 항목으로서 위에 작성해드린 직무 소개내용을 토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작성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 이 항목을 작성하기에 앞서서 단순히 직무적인 내용만 보시지 말고, 산업 전체에 대한 이해를 키워서 작성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만큼 특수한 형태의 사업이며, 직무들이기 때문에 직무 소개만 보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업에 대한 분석도 읽어주시고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4. 다양한 배경/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협업하여 목표를 달성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 - 500자
4번 항목의 경우는 단순하게 보면 내부적으로 조직원들과 협업하고, 의사소통하는 팀플레이정신을 요구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해운이라는 특수한 사업 영역을 생각한다면 조금 확대 해석이 가능한 항목입니다. 다양한 배경/생각을 가진 사람은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외국인 고객, 선주, 브로커, 대리점 등과 같은 채널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들의 지역적, 문화적 배경 차이가 실질적으로 업무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리 직무를 지원하는 이들이라면 조직 내부적인 소통이 더욱 많을 것이므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맞지만, 해운 분야로 지원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이런 글로벌 역량을 어필하는 것도 주요 포인트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해운산업이 발전한 유럽의 덴마크, 그리스, 터키 등과 같은 국가들의 선주들을 상대하는 것과 법이고 계약이 무력화 시키는 특별한 민족성을 갖춘 중국을 상대한다면 이런 이해와 포용력이 필수적입니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작성하시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5. 2025년 팬오션 신입사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 예시까지 !
이번 2025 팬오션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하여 풀 내용 가이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게시글을 확인해주세요. 또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자소서 2번 항목 예시를 제공해드리니 필요하신 분들은 필요하신분 들은 아래 ​브릿지인 커뮤니티 > 전문가피드 "2025년 팬오션 신입사원 (기업/직무 분석, 예상 PT면접 주제, 자소서 분석)"게시글에 아래와 같이 이메일 주소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세요 (완전 무료, 회원가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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