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인 - 현대글로비스 2024 하반기 신입 면접 - PT면접 전략 + 주요 산업현황 (PT예시 문제
브릿지콜/인사이드
자소서 컨설팅
면접 컨설팅
마이페이지
현직자/전문가 전환
현대글로비스 2024 하반기 신입 면접 - PT면접 전략 + 주요 산업현황 (PT예시 문제 제공)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든든한 취업인맥 브릿지인의 대표컨설턴트입니다. 오늘은 물류업계의 최정점에 있는 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 정의선 회장님의 경영승계의 중심인 기업! 현대글로비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저희 브릿지인에서 정말 오랜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컨설팅을 해오면서 느낀점은 "현대글로비스 지원을 하는 취업 준비생들도 지원하는 기업, 지원하는 직무가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의 PT면접 주제는 매우 전문적이며 구체적이어서 상당한 배경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진짜 준비된 자들만이 합격할 수 있는 기업이며 그렇기 때문에 포워딩, 해운 기업에서의 인턴 경험 혹은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합격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 브릿지인은 면접을 앞둔 여러분들을 위해 직무, 산업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키우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정말 긴 글이 되겠지만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만 딱딱! 챙겨가시는 현명함으로 면접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1. 현대글로비스 면접전형 - PT면접

현대글로비스는 아시겠지만 1차면접에서 인성과 PT면접을 함께 보게 됩니다. PT면접은 2024년 상반기 채용전환형 인턴을 채용할때도 진행한 전형이며 2023년, 2022년 인턴 및 신입채용에도 꾸준하게 포함했던 면접 전형입니다. 올해 상반기 인턴십의 경우는 면접 합격자들에 한하여 ​​면​​접​ 일주일 전에 미리 PT면접과 관련한 대주제를 공유했으며 면접 당일에는 10장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50분간 PPT자료 작성할 시간이 주어지고, 10분간 발표, 10분간 Q&A로 이뤄졌습니다.
​​​​​2024년 상반기 PT면접 주제
자동차선 : IMO 해운규제의 영향과 전략
물류 : 물류 플랫폼 및 디지털라이제이션의 미래
KD사업 : KD사업 리스크 및 관리 방안
현대글로비스의 PT면접에 대한 전반적인 후기는 "신입한테 이렇게까지 묻는게 맞냐" "자료를 보고도 무엇을 읽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시간은 충분한데 결론을 어떻게 도출하는지 모르겠다"는 평이 지배적일 만큼 배경지식, 전문성 등을 요하는 주제가 주어집니다. 여타 PT면접과 달리 대주제를 미리 면접 일주일 전에 공유하는 만큼 죄책감 없이 신입지원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자료들이 주어집니다. 그러니 PT면접을 준비하고 계시면 반드시!! 반드시!! 주제와 관련해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배경지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00%의 이해를 갖췄다면 PT면접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니 100% 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현직자 Comment : 해운, 물류, KD를 정확히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글로비스 내에서도 거의 없습니다. 방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다른 부서 사람들의 업무에 대해서 알기가 어렵고, 특히 너무 다른 분야인 만큼 정확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면접에서 직무에 대해서 100% 물어보거나 너무 세세하게 파고드는 경우는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 산업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Point가 나비효과가 되어서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국제 경제, 정치적 이슈들에 관심을 두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PT 면접에서는 어려운 주제가 주어지지만, 이를 직무적으로 엄청 세세하게 묻는 것이 아니라 대주제로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경향이 짙습니다. PT 면접에서 정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흐름 속에서 어떤 미래를 바라보는지 그리고 현대글로비스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논리를 갖고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자동차선 직무로 PT 면접을 봤을 당시에 주제가 유가 상승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었습니다. 그때 유가가 상승하면 원가에 치명적이므로 영업이익 하락을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반대로 유가 상승은 중동시장에 활기를 넣는 경향이 있으니깐 하락한 영업이익을 채우기 위해서는 중동시장에 영업활동을 더 하면 좋지 않냐?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발표 당시에는 나름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입사하고 생각해 보니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유가 상승은 자동차선 운행에 치명적인 원가 상승을 가져오는 것이고, 중동시장에 대한 영업력을 아무리 강화한다고 해도 수익 악화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더욱이 자동차선 사업에서 중동시장은 Main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현실성 없는 대안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합격했습니다. 논리를 찾아가는 사고 과정과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면서 내 생각을 말하는 과정에서 합격점을 받은 거고, 어차피 신입사원들이 정확히 실무, 시황을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틀렸다고 해서 탈락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양한 사건들을 연계시키고, 향후의 전망 시나리오를 써갈 수 있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고, 이를 자신감 있게 전달한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틀린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지나치게 두려움을 갖지 마십시오! 그 누구도 이 분야에서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말도 안 되는 논리가 아니라면 틀렸다고 반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자신감!! 화이팅하십시오
**********************​

​​2. 2024년 하반기 주요 산업 이슈 정리

2024년이 한 달이 조금 남은 현재 전반적인 물류, 해운 시황에 대한 총평은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유럽/중동 쪽의 전쟁으로 인해 미국 빼고 모두가 망했다"입니다. HMM이 3분기에만 1조의 영업이익을 낸 것만 보더라도 해운 시황이 얼마큼 강세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며 반대로 말하면 해운 시황이 강세였다면 물류비용이 상승한 것이고, 물류비용 상승은 곧 물가에 영향을 미치므로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전쟁 지원을 경제적 이유로 중단하겠다고 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으며 브렉시트를 한 영국은 처참할 정도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기 하락은 강도 높은 탄소 중립 정책을 시행하고자 했던 동력을 상실하게 하며 특히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LNG 가스)을 중단하면서 더더욱 탄소중립을 이룰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을 외치던 유럽은 석탄 발전소의 운행을 재개했으며 2030년까지 100% 전기차량으로 교체하겠다던 야심 찬 계획은 유럽산 전기자동차들의 부진과 중국산 전기자동차들의 저가 침략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론은 유럽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반대로 엄청난 호경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미증시는 조정 기간이 있을 거라는 전망과 달리 연중 신최고치를 매순간 경신했으며 엔비디아,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24년을 시작할 때만 해도 "거품이 꺼졌다." "실적 악화가 심각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엄청난 호실적을 내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엄청난 성과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이 트럼프로 당선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미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고, 이는 현대자동차그룹 그리고 현대글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자동차 보조금 문제로 엄청난 위기를 겪었지만,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완만하게 타협점을 찾고, 올해는 신규 전기자동차 모델 등에서 엄청난 호실적으로 거두며 최고의 실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이건 어떤 미래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이 앞으로의 화두가 될 것입니다
**********************​

​​​※ 트럼프 시대의 시작 - Ft. 관세, 친환경 자동차, 유럽전쟁의 종말?

모두가 아시겠지만, 트럼프가 차기 미 행정부를 끌어나갈 대통령으로 뽑혔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관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전통적인 미국 제조기업과 산업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과거부터 친환경 자동차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지속해 왔고, 실제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 구매 시 7,500달러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문제는 아시겠지만, 현대자동차가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및 친화경차를 앞세운 전략 때문인데 이런 부분에 차질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현대자동차는 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조지아주에 10조를 들여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지었는데 트럼프가 보조금을 없앤다? 엄청난 재앙입니다. 그나마 희망을 품을만한 요소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캠프에 매우 적극적이었고, 엄청난 금액의 정치자금을 대줬기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변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트럼프의 당선은 단순히 전기차 보조금의 문제가 아니라 그가 Made in USA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존 한국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출되던 방식에 많은 변화가 예측됩니다. 핵심 자동차가 기술의 유출이 유려하여 미국에서 생산을 꺼리던 주요 모델, 자동차 부품들도 이제는 미국에서 생산할 수도 있으며 이는 자동차선 운행 및 기타 부품들의 운송, 보관, 공급 계획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동차선, KD 직무 수행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또한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에 대한 의미 없는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해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변화도 예측됩니다. 해운 분야에서 말씀드리자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Dry Bulk 시장에서 엄청난 중요도를 갖는 시장이지만 전쟁이 시작한 이래 흑해 항해를 하고자 하는 선사들이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유럽발 해운 시장은 엄청나게 Depress 된 상황입니다. 흑해는 러시아산 자원과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쏟아져 나오는 항로이지만 전쟁이 지속되면서 그 위험성 때문에 기항하고자 하는 선사들이 소수이고, 기항하더라도 엄청난 금액의 선박 보험료를 지급해야 하는 만큼 경제성도 악화했습니다. 흑해 서비스를 하던 많은 선박들이 다른 시장에 진출하니 공급과잉이 유럽에 지속되면서 유럽의 해운 시장은 많이 죽은 상황이며 실제 유럽 경제도 매우 안 좋은 만큼 화물도 많이 없는 상태입니다. 트럼프가 만약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의 끝을 끌어낼 수 있다면 이런 흑해 사업이 재개될 것이며 더욱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들어갈 많은 원자재가 유럽으로 투입될 것입니다. 아마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휴전하는 조건으로 많은 지원을 약속할 것이고, 재건에 가장 필요한 자재는 결국 철강이므로 한국산 철강, 현대제철의 철강이 더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는 현대제철 그리고 현대글로비스에 모두 기회일 것이고, 유럽의 해운 경기가 되살아나면 연쇄적으로 다른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

​​※ 수에즈 봉쇄 - 후티반군이 쏘아올린 재앙

단기간에 끝날 것 같았던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이 1년은 넘어가고 있으며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에 대대적인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의 긴장감은 끝을 모르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때 뜬금없이 예멘에 있는 후티 반군이라는 놈들이 이스라엘 편을 들면서 이스라엘의 우방으로 생각되는 선박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해운 시황이 요동치게 됐습니다. 수에즈 운항 통항을 위해서는 예멘을 돌아가야 하는 만큼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홍해로 진입하는 통로에서 선박들을 공격하니 선사들은 수에즈 운항 통항을 포기하고 남아프리카의 희망봉을 돌아 유럽에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후티 반군이 나름의 기준이 있는 것이 모든 선박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미국의 우방인 국가들을 공격하기로 기준을 정해놨습니다.
그래서 러시아, 중국과 같은 미국과 대립각에 있는 선박들은 공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아아러니하게 이런 이유로 수에즈 통항을 반드시 해야 하는 화주들에게 러시아, 중국 선박들을 오히려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희망봉을 돌아서 서유럽에 도달하는 것은 수에즈에 비해 약 11일 정도 더 소모되며 당연하게도 이 시간차는 해상운임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항해 기간이 11일 늘어난다는 것은 11일간 용선료 소위 뱃값을 더 내야 한다는 말이며 11일간 소모할 연료를 더 내야 한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유럽에 가고자 하는 배들이 기존보다 11일간이나 다른 비즈니스를 할 수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해상운임이 오르게 됐고, 가뜩이나 유럽경기도 안 좋은데, 유럽에 들어오는 선박들이 이렇게 돌아서 들어와야 하니 유럽의 물가 상승을 더욱 심화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HMM은 3분기에 무려 1조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만큼 엄청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해운사들 외엔 생각하지도 못했던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원가는 악화하고, 유럽 시장은 죽고, 위험도는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원가 악화를 피하고자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수에즈 통항을 시도한 경우도 존재했지만, 팬오션, 우양상선도 포스코 철재 화물을 수에즈를 통해 유럽 수출을 시도하다가 후티 반군으로부터 미사일을 맞은 만큼 목숨 걸고 시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이 생각 이상으로 장기간 지속되면서 미사일을 맞을 위험에도 점점 많은 선사가 수에즈 통항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고자 하는 것과 달리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절대적 지지를 보내온 사람으로 지금의 상황이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은 없고, 오히려 확전의 가능성만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내년의 해운 경기는 어떻게 될까요? 그것을 담당해야 하는 물류, KD, 해운까지 어떻게 될까요?
**********************​

​※ EU ETS -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 (European Union Emissions Trading System) 시행

2024년부터 유럽 연합은 EU ETS - 유럽연합 C02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배출권거래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1. ​​상한선 설정: EU ETS는 운송 및 물류를 포함한 특정 분야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에 상한선을 설정하고, 이를 넘어서는 온실가스 배출분에 대해서 배출 책임자가 배출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2. 배출권 구매: EU 또는 EEA 항구로 운영 중인 배송 회사는 배출량에 해당하는 허가를 구매해야 합니다. 1톤의 CO2 배출에 대해 1개의 ETS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를 구매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벌금이 부과됩니다.
  3. 규정 준수: 구매한 허가는 회사가 매년 관련 당국에 제출 및 반납해야 합니다. EU MRV 규정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의 필수 모니터링, 보고 및 확인도 포함됩니다.
  4. 수당 인상: 기업이 제출하는 수당은 3년에 걸쳐 인상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2024년에는 검증된 배출량의 40%, 2025년에는 70%, 그리고 2026년 이후에는 검증된 배출량의 100%를 반영하게 됩니다.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서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한마디로 올해부터 당장은 선사와 운송사들이 EU의 바다 혹은 내륙 안쪽에서 발생시키는 C02에 대해서 발생한 만큼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장은 운송에만 배출권 거래를 의무화하지만, 매해 그에 속한 범위를 확대해 나가서 다음에는 유럽에 들어오는 수입품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C02를 생산했는지까지 고려해서 수입자가 C02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이는 표면적으로 보면 유럽이 참 세계 기후를 걱정하고,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 모범적인 선례를 보이고자 하는 양심적이고 좋은 국가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그럴듯한 소리를 빙자하여 아시아에 뺏기고 있는 제조 기반을 되찾기 위한 개수작입니다.
​작게 보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크게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신흥경제국들까지 모두 견제하여 유럽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인 방법입니다. 유럽의 경우는 이미 이전부터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투자를 해왔고, 그렇기에 EU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C02 발생이 적겠지만 아시아의 국가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신흥 국가들의 경우는 그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EU ETS 적용이 확대되면 배출권 구매에 많이 돈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관세는 아니지만, 사실상 관세 역할을 하면서 표면적으로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듯한 신사인 척할 수 있는 이중적인 전략입니다. 이는 당장 유럽형 화물들의 운임을 상승시키고, 유럽으로 수출되는 화물의 가격경쟁력을 차츰 악화시킬 것이며 이미 이런 이유로 유럽형 해상운임은 상승했습니다.
그러면 장기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 일단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이 갑자기 기술력이 많이 요구되는 에너지원을 만들기는 부족할 것이고, 운송 수단 또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써야 하니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은 어떤 상황이냐? 정치 이야기는 아니지만 민주당과 국민 힘의 치열한 정치 싸움으로 삽도 푸지도 못하는 단계고, 이런 상황이 앞으로 글로비스와 현대차그룹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인가? 그건 이제 여러분들이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

​​3. PT면접 고득점 전략

​​(1) 산업, 기업, 직무에 대한 이해도(***)

: 당연한 얘기겠지만 주어진 주제를 얼마나 훌륭하게 해석하고 논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를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위에 산업 상황들을 요약해서 정리했지만 무역, 물류 업계는 단일 현상으로 인하여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유와 이해관계가 얽히고 연쇄적으로 반응하면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는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오랜기간 준비를 해왔고, 뉴스를 통해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훨씬 수월하겠지만, 지금 당장 PT주제가 주어진 지금에 와서 하면 분명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산업, 직무와 관련한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도를 갖췄는지는 그만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는 이 분야에서 더 발전하고자 하는 커리어적 욕심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근거 기반의 논리력과 설득력 (****)

: PT 면접 주제로 주어진 주제를 설정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예시나 근거, 필요성, 기대 효과 등을 잘 제시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업무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경영진이나 거래처를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런 역량이 있는지를 PT면접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것이 고득점을 받기위한 중요한 포인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주제에 대해 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이것이 필요한 이유, 근거를 잘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T는 결국, 내 아이디어에 대해 얼마나 잘 어필하는가 즉, 설득력이 있는가 라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발표 및 대처 능력 (**)

: 회사나 직무에 따라 다른 부분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PT면접을 보는 채용이라면 실무 단위에서 발표나 보고서를 작성, 혹은 적어도 유연한 대처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PT는 관심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설득을 하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발표를 하는 데 있어 시선을 땅으로 내리고 있거나, 대본에만 의존한다면 일단 신뢰가 가지 않을 수 있겠죠? 또한, 발표가 끝난 이후에 면접관들이 필수적으로 꼬리질문, 심층 질문을 하는데 이에 너무나도 당황하거나 침묵을 한다면 아 이 지원자는 추후 고객사나 경영진에게 발표를 할 때 이렇게 부족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현직자 Comment : 글로비스 PT에서 창의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집착에서 조금은 벗어나야 합니다. 물류, 해운, 무역업계는 대항해시대 때부터 했던 무역방식을 큰 틀에서 유지하면서 조금씩 기술 발전에 맞춰서 바꿔왔고, 그만큼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집단입니다. 글로비스가 아무리 군내 물류 기업 중에서는 크다고 하지만, 글로벌 무역/물류 업계 전체에서 봤을 때는 작은 먼지에 불과하고, 글로비스가 일방적으로 시행한다고 해서 이를 전세계의 다른 업체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의미한 행위입니다. 무역, 물류업 전체가 나아가는 과정은 전세계 무한에 가까운 관계사들이 모두가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합의했을 때 조금씩 차츰차츰 변화하며, 그렇기에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 하나를 꺼내 들어서 휴대전화 산업을 평정했던 방식의 일이 펼쳐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사람이 패기도 없으면 안 되겠죠? 이미 글로비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산업 내에서 조금은 확대하여 해석한 나만의 특별한 제안, 뉴스에서 봤으니 펼칠 수 있는 제안을 하나 생각해 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23년도 자동차 운반선 관련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라는 주제가 주어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전기자동차 잘 나가니깐 전기자동차 많이 선적해서 미국 시장 화젯거리이니 거기에 팔자"는 뻔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던 사람은 "자동성이 가득 찰 때는 시장이 좋다는 의미일 것이므로 문제가 없지만, 글로비스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가득 차지 않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일 것이다"로 시작해서 "자동차선이 유럽에 가기 위해서는 중동을 들러야 하는데 요즘 NEOM City 쪽으로 건설자재 많이 가니깐 자동차에서 벗어나서 이런 건설기기도 선적하고 주동에 들리자! 그리고 요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하여 폴란드가 한국 무기 많이 산다던데 자동차 말고 K9 자주포 같은 군사 무기도 선적하자"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시장 이야기가 아니라 반대로 시장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역발상을 했고, 그 속에서 자동차 선적이 아니라 바퀴 달린 것은 비슷하지만 자동차와는 다른 건설기기 혹은 무기들을 선적하자는 이야기로 창의성을 준 것​입니다. 이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게 실제 가능한지 안 한 자기가 아느라 다양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아내고자 하는 아이디어 제시이고,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안된다고도 볼 수 없는 대안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류 발상의 이 업계에서 가장 우대하는 부류의 사고방식입니다! 그걸 이해해야 합니다.
**********************​

​​4. 현대글로비스 PT면접 연습문제 제공!

이번 현대글로비스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제가 직접 작성한 PT면접 연습문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필요하신분 들은 아래 ​브릿지인 커뮤니티 > 전문가피드 "현대글로비스 2024 하반기 신입 면접 - PT면접 전략 + 주요 산업현황 (PT예시 문제 제공)" 게시글에 아래와 같이 이메일 주소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세요 (무료, 회원가입 필요)
고객센터
운영 시간 : 365일 24시간
이메일 문의 : help.bridgein@gmail.com
브릿지인은 모든 거래에 대한 책임과 배송, 교환,
환불 민원등의 처리는 브릿지인에서 진행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E-mail : help.bridgein@gmail.com
유선 : 0507-0178-8289 으로 가능합니다.
서비스
회사소개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소셜미디어
Company info.
회사명 : 브릿지인
대표자 : 이태헌
개인정보관리자 : 이태헌
사업자 등록번호 : 444-49-00951
대표전화 : 070-8095-1383
사업장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아중로 33, D동 205호(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25-전주완산-0246 호